“글로벌리츠, 3~4년간 연평균 6.4% 가능”

입력 2014-11-17 14:49 수정 2014-1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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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살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부동산 수요가 공급량 초과"

글로벌 리츠가 오는 2015년부터 3~4년간 연평균 6.4%에 이르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토드 캔터(Todd Canter) 라살인베스트먼트운용 아태지역 대표는 17일 한화자산운용 주최로 63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인 라살인베스트먼트는 현재 한화자산운용의 리츠펀드를 위탁 운용하고 있다.

통상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과 임대료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투자신탁이다.

캔터 대표는 “실물자산에 직접투자하는 것보다 리츠로 투자하면 거래소에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데다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도 용이하다”며 “리츠는 투자자 입장에서 소액 자금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리츠는 전세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의 6%를 소유중이며, 기관 소유 부동산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글로벌 부동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임대료 상승이 불가피해 리츠 투자하기에 적격이라는 진단도 내놓았다.

캔터 대표는 “리츠의 수익 상당 부분은 지속적인 임대료 수익에서 발생한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내 총생산(GDP)성장율은 낮지만 자본 경색으로 공급이 제한됐고, 리츠의 기업가치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수요와 공급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동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 향후 3~4년간 부동산 시장도 견조하고 글로벌리츠 역시 상승흐름으로 연평균 6.4%의 이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캔터 대표는 “지역별로는 상업용 부동산 상승기 중기에 들어간 미국과 영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 및 유럽은 회복 초기 단계라서 이익 성장률이 낮은 반면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리츠 투자의 리츠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캔터 대표는 "역사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국채 수익률이 올라가 리츠의 배당수익 매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과거 20년간 살펴보면 금리인상과 리츠 수익률간 연관성은 낮았다“며 ”오히려 경제 회복기의 금리 인상은 부동산 임대료로 이어져 리츠 수익률을 높여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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