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된 모자 "나폴레옹이 쓰면 박쥐라 불렸다"…왜?

입력 2014-1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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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된 나폴레옹 모자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 같은 쌍각 모자가 프랑스 경매 시장에 등장했다. (사진=AP/뉴시스)
프랑스 경매시장에서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된 나폴레옹 모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낙찰된 나폴레옹의 검은색 펠트 이각(二角) 모자는 본래 나폴레옹이 자신이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게 선물한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실제로 사용한 사람이 없어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모나코의 현 국왕 알베르 2세의 증조부인 루이 2세가 수의사의 후손으로부터 이 모자를 직접 사들여 왕실 소장품으로 갖고 있다가 모나코 왕국 보수비용을 대고자 이번에 경매에 내놨다.

이각 모자는 양쪽으로 챙이 접힌 모서리가 있는 모자로 19세기 프랑스 등에서 유행했으며 나폴레옹의 상징과도 같다. 경매소 직원 알렉상드르 지클로는 이각 모자에 대해 "나폴레옹은 당시 이 상징물이 위력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투 현장에서 적들은 나폴레옹을 박쥐라고 불렀다"면서 "이 모자를 써서 그런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네티즌은 "나폴레옹 모자가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되다니 대박인데",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된 나폴레옹 모자 실제로 보고 싶다", "나폴레옹 모자 26억 원에 한국인에게 낙찰? 한국인 누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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