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687억·강석호 713억 등 ‘힘쎈’ 의원들의 예산증액

입력 2014-11-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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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회 상임위원회가 해당 부처 예산을 큰폭으로 증액하는 관행이 재연됐다. 특히 일부 영향력이 강한 의원들의 지역구 관련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했다.

13일 예산안을 의결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6개 상임위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총 5조300억여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위가 가장 많은 3조4000억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가운데 농해수위가 1조3100억원, 미방위가 2000억원, 여가위가 700억원, 법사위가 400억원, 기재위가 100억원을 각각 증액 요구했다.

국토위원장인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지하철 4호선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 등에 686억원을 챙겼다. 올해 상반기까지 여당 간사를 지낸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713억원을 지역구 예산으로 증액했다.

현 여야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서울 강서을)과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은 각각 249억원과 41억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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