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행장 “인문학적 안목 넓혀야 훌륭한 인재”

입력 2014-11-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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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은 11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젊은 직원들과 함께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젊은 직원들과 만나 창조의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안목과 통찰력을 강조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서 행장은 이날 종로구 창덕궁에서 차장급 이하 젊은 직원들과 함께 과거의 역사를 통해 신한은행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CEO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역사를 거닐며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서 행장과 직원들은 창덕궁을 돌아보며 조선 궁궐의 구성 원리와 전각의 이름 등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 그리고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와 정조의 삶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 행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는 현재를 이루는 바탕이 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토대가 되는 만큼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을 넘어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한 업무역량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안목을 같이 넓힌다면 창조의 시대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덕궁의 아름다움과 영조·정조의 개혁정치 안에 숨겨진 애민(愛民)의 철학을 강조하며 각자의 업무에 고객과 사회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 행장은 그 동안 역사적 의미가 깃든 장소에서 임원 및 본부장 워크숍을 진행, 역사를 통해 신한은행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강조해왔다. 경주에서는 포용과 조화를 중시한 신라의 정신을, 통영과 거제를 방문해 충무공 이순신 리더십을 통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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