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골프장 그린피, “알고 치니 더 싸네”

입력 2014-11-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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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초청행사를 통해 저렴한 그린피를 선보이는 골프장이 늘고 있다.

가을 골프장이 골퍼들을 사로잡았다. 전국 골프장엔 지금 가을 골프를 만끽하려는 골퍼들로 인산인해다. 골프장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더도 덜도 말고 가을만 같아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시기다.

반면 주머니사정 넉넉지 못한 골퍼에게는 저렴한 그린피 ‘틈새시장’을 찾기가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국 골프장에 내장객으로 넘쳐나는 지금도 반값 그린피로 ‘웰컴’을 외치는 골프장이 많다.

각 골프장이 지정한 할인행사에 맞춰 예약하면 최대 50% 할인된 비용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경기 용인의 양지파인골프장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오전 7시 전후 팀) 그린피 3만∼5만원을 할인해준다. 단풍이 절정인 29∼31일에는 오전팀에 3만∼5만원 할인하고, 휴일 오후 1시 이후 회원동반 팀에게는 5만원을 할인해준다.

경기 포천의 몽베르골프장도 월요일과 금요일 각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7시30분 남코스를 출발하면 10만원, 북코스 10만8000원으로 같은 시간 주말 그린피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골프장과 골프장 부킹 전문 사이트의 조인 행사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골프장은 17일 엑스골프와 함께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50팀에 한해 최대 54% 할인된 그린피로 라운드할 수는 이 행사는 오전 6시53분부터 오전 7시28분은 7만9000원, 오전 7시35분부터 오후 12시58분은 9만9000원, 오후 1시5분부터 오후 1시54분은 8만9000원에 라운드(18홀 그린피+카트피) 가능하다.

18홀 라운드가 아쉽다면 특가로 진행하는 골프패키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강원 횡성의 벨라스톤과 강원 원주의 오크밸리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연계패키지를 진행한다. 36홀 그린피와 콘도 숙박, 조식을 포함해 21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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