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 7집 타이틀 '다 카포' 확정…1999년 vs 2014년 달라진 서울의 밤 담았다

입력 2014-11-10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안테나뮤직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앨범 타이틀과 함께 재킷 사진이 공개됐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10일 7집 앨범 타이틀 ‘다 카포(Da Capo)’가 적힌 재킷사진을 공개했다. ‘서울의 밤’을 콘셉트로 한 이 사진에는 차들이 씽씽 달리는 도로 위, 인적이 드문 다리 밑을 배경으로 친근한 웃음을 터트리는 유희열의 소탈한 모습이 담겼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다 카포’로 결정하고,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따라서 ‘다 카포’에는 토이의 주특기인 감성을 극대화한 발라드 넘버부터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신선한 장르의 곡들이 대거 실릴 전망이다.

공개된 7집 재킷 사진은 지난 1999년 발매된 토이의 4집 앨범 ‘어 나이트 인 서울(A Night In Seoul)’과 맥을 같이 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이번에 ‘어 나이트 인 서울’ 촬영지였던 서울 명동, 용산, 삼각지, 양화대교, 상도터널, 한강대교 등을 돌며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앞서 4집 앨범 재킷 사진으로, 한 영화관 매표소를 등진 채 서 있는 ‘젊은 유희열’의 외로운 모습이 담긴 바 있다. 15년이 흐른 2014년, 유희열은 전과 마찬가지로 ‘서울의 밤’을 똑같이 앨범에 담으며 흐른 세월을 표현했다. 또한, ‘서울의 밤’이 가지고 있는 북적거림 속에서 전해지는 쓸쓸한 기운을 느끼게 만들기도 했다.

‘처음으로’라는 앨범 타이틀의 의미는 오는 11월 18일 발매되는 토이 7집 타이틀곡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가수 성시경이 부른 타이틀곡 ‘세 사람’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을 그릴 예정이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주요 음반판매사이트 핫트랙스,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이번 앨범에는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을 비롯해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뮤지션들이 객원 가수로 총출동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66,000
    • +3.16%
    • 이더리움
    • 3,172,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1,200
    • +3.8%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100
    • +3.15%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64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3.41%
    • 체인링크
    • 14,060
    • +0.29%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