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 요인이 풍부해 성장 스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4만7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3분기 합산매출이 전분기대비 1.5% 줄었고, 영업이익이 6% 감소한 것은 내수 부진에 따른 광고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지난 10월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반영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다음의 매출은 전분기보다 3.9% 줄었지만 카카오의 매출은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카카오게임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7.3% 증가해 기대를 충족했지만 광고매출이 전분기대비 3.9% 증가에 머물렀다”면서도 “하지만 3분기 초 출시됐던 카카오스토리의 광고들이 4분기에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음의 광고 네트워크, 카카오 광고의 시너지와 지속적인 광고 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핀테크 비즈니스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서비스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출시에 이르기까지 펀더멘털 호전을 이끌만한 요인들이 풍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