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프뢰’, 1라운드 34초만에 ‘쇼군’ 때려 눕혀…’챔피언 자존심' 짓밟아

입력 2014-1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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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프뢰’, ‘생프뢰 쇼군’, ‘생프뢰 TKO승’, ‘쇼군 카운터’

(슈퍼액션 화면 캡쳐)

신예 생프뢰가 UFC 챔피언 출신 쇼군에게 TKO 승을 거둬 화제다.

9일(한국시간) 신예 생프뢰가 쇼군을 1라운드 34초 만에 때려 눕히며, 챔피언 자존심을 짓밟았다.

브라질 우베르란디아 탄크레도 네베스 김나지움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쇼군은 생프뢰에게 1라운드 34초 만에 TKO패로 무릎을 꿇었다. 생프뢰는 쇼군이라는 벽을 넘어서며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쇼군은 MMA에서 강력한 킥을 구사하는 파이터로 꼽혔지만 위협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쇼군은 브라질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생프뢰의 왼손 카운터 펀치를 피하지 못했다. 기습적인 정타에 충격을 받으며 그대로 쓰러졌고 생프뢰의 파운딩 끝에 무너졌다.

쇼군은 지난 3월 헨더슨전 TKO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4패를 당했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쇼군의 은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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