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영웅’ 최민호 “포기하고 싶을 때 올림픽 생각하며 21년간 뛰었다”

입력 2014-11-07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최민호(34) 용인대 유도학과 교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그는 21년간 현역 선수로 활동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 경기 한판승이라는 괴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후 도복을 벗었고 이후 용인대 유도학과 교수로 교편을 잡고 있다.

최 교수는 열 두살이던 초등학교 5학년 때 친하게 지내던 사촌형을 따라 유도장에 갔다가 그 때 사람들이 유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껴 유도를 시작했다. 던 적이 있었다. 그때 사람들이 유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껴서 시작하게 됐다. "보기엔 멋있어 보였지만 실제 운동을 해보니 많이 힘들었다."는 최 교수가 서른이 넘는 나이까지 유도를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한국 나이로 33살까지 유도를 했다. 현역선수로 치면 상당히 오래한 케이스다. 사실 너무 힘들어서 고비를 못 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늘 꿈꿔왔던 올림픽 무대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21년간 현역으로 뛰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배웠다. 정신력이 강해졌고 긍정적인 마인드도 함께 얻었다."

아울러 최 교수는 자신의 유도인생과 유도 발전을 위한 생각을 담담히 털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30,000
    • +3.69%
    • 이더리움
    • 3,175,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4.83%
    • 리플
    • 726
    • +1.11%
    • 솔라나
    • 181,800
    • +4.54%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8
    • +1.83%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50
    • +7.49%
    • 체인링크
    • 14,090
    • -0.28%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