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김진우, 종영 소감 "나쁜 놈이라 욕 먹었지만 즐거웠다"

입력 2014-11-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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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우(제이와이드컴퍼니)

'내그녀' 김진우가 마지막 촬영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6일 마지막회 방송으로 종영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에서 프로듀서 서재영을 맡아 차진 악역 연기를 선보인 김진우는 16회 대본을 들고 서재영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김진우는 소속사를 통해 "서재영으로 사는 동안 나쁜 놈이라는 욕을 먹었지만 그만큼 시청자들께 진한 인상이 남은 것이라는 생각에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촉박한 스케줄에도 늘 웃음과 격려로 더 못된 서재영이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모든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다. 그게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실 '내그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서재영을 떠나 보내며 다시 배우 김진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내그녀' 촬영 내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김진우는 라이벌 현욱(정지훈)을 향한 자격지심과 질투로 뒤틀린 서재영을 완벽히 표현, 극에 긴장을 불어 넣으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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