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북한 ICC 회부에 반대…서방국 비난

입력 2014-11-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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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중국대사인 추이톈카이가 북한의 인권실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려는 것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서방국을 비난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어떤 나라도 북한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해외주재 공관장이 북한 ICC 회부에 반대하는 자국 정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추이 대사는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북한 인민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며 “ICC나 다른 어떤 곳도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면 도움이 되거나 건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첫째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 둘째 평화와 안정, 셋째 협상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며 “우리는 비핵화와 안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이 대사는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 미국의 개인과 그룹들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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