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00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적발…운영자 등 114명 입건

입력 2014-11-05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려 2000억대에 달하는 불법 도박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다.

안양만안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판돈 2000억원대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해당 사이트 운영자 이모(40)씨를 구속하고 함께 사이트를 운영한 윤모(41)씨 등 6명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자신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될 줄 알면서도 이씨 등에게서 돈을 받고 개인 통장을 양도한 추모(39)씨 등 23명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즐긴 서모(40·여)씨 등 84명도 도박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영자 이씨 등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필리핀에 사무실과 서버를 두고 판돈 2114억원대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개당 300만원을 주고 사들인 지인들의 통장 97개를 도박자금 입출금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필리핀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다 달아난 공범 박모(32)씨 등 3명을 추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26,000
    • +4.6%
    • 이더리움
    • 3,197,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5.02%
    • 리플
    • 732
    • +2.09%
    • 솔라나
    • 181,900
    • +3.23%
    • 에이다
    • 465
    • +1.31%
    • 이오스
    • 670
    • +3.08%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31%
    • 체인링크
    • 14,310
    • +2.14%
    • 샌드박스
    • 34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