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

입력 2014-11-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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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형 사업·플랜트·부동산개발 협력키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중국 CSCEC 황커쓰 8국 회장(오른쪽)이 지난 3일 전략적 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를 대표한 8국 황커쓰(黃克斯, Huang Kesi)회장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CSCEC 8국 본사에서 해외 및 중국에서 진행되는 건설 사업에서 전략적으로 상호 제휴 할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CSCEC는 1982년에 설립되어 1국~8국에 이르는 시공법인과 7개 설계법인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총 직원수가 약 12만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건설기업이다. 또한 2014년 포츈(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 중 52위를 차지한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중국 선전의 평안국제금융센터(660m)를 비롯해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만 7건 이상을 시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는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상복합인 엘시티 사업에 시공 및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많이 알려져 있다.

제휴 협약서에는 해외 및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안형 사업, 인프라 시설 공사, 부동산 개발 등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이 사업에 대해 공동 입찰 준비, 공동 계약 체결 및 공사 수행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CSCEC의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안형 사업, 해외 인프라 사업 등 민간투자사업 참여를 강화함은 물론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CSCEC는 기존의 건축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플랜트,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박영식 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건설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및 중국의 민간투자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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