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에 패하며 승점 13점에 머물러…지난 시즌 같은 기간 17점보다도 4점 적어

입력 2014-11-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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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

▲맨시티 아구에로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장면(사진=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가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시즌 6승째(2무 2패)를 거두며 승점 20점 고지를 밟았고 맨유는 3패째(3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시즌 7위에 머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 역시 따지 못하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맨유 최악의 감독으로 꼽히며 시즌 도중 하차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10라운드까지 기록한 승점 17점(5승 2무 3패)보다도 저조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즌 일정의 25% 가량을 소화한 상황에서 1위 첼시(승점 26점)와의 승점차는 이미 13점차로 벌어져 있다. 첼시가 획득한 승점의 절반밖에 얻지 못한 상황이다.

올시즌 큰 기대 속에 맨유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으로서는 부진이 이어질 경우 입지가 크게 좁아질 수밖에 없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판 할 감독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이 나오고 있진 않지만 부진이 이어질 경우 대폭적인 선수보강과 맞물려 비난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더구나 맨유는 첼시, 맨시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만한 강팀들과의 대결이 아직 없었다. 올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 사우스햄턴이나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등 까다로운 팀들과의 경기가 아직 전반기에 남아있다. 그나마 첼시와 맨시티를 상대로는 승리가 없었다. 첼시와는 홈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맨시티에게는 0-1로 패했다. 중하위권 전력의 팀들을 상대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데다 그나마 강팀들을 상대로 몇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승리가 없는 맨유다.

향후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 헐 시티 등과 차례로 리그 경기를 치른다. 크리스팔 팰리스와 헐 시티를 상대로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아스널과는 원정으로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전은 원정인 만큼 큰 욕심을 내긴 어려워 보이는 맨유지만 적어도 크리스탈 팰리스와 헐 시티를 상대로는 승점 6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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