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통3사 긴급소집… ‘아이폰6 대란’ 책임 캐묻는다

입력 2014-11-02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폰6 대란’과 관련, 이동통신3사 관계자를 긴급 소집한다.

방통위 장대호 소비자이용정책 과장은 “아이폰6 출시 이틀만에 일부모델이 10만~20만원에 판매된 것과 관련해 이통3사 임원들을 긴급 소집했다”고 2일 밝혔다. 긴급회동은 이날 오후 3시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다. 방통위는 이자리에서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난 경위를 캐묻고, 강력한 경고조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통위는 전일 ‘아이폰 6 대란’이 벌어진 현장에 시장조사관을 파견해 보조금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불법과징금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정식 조사를 거쳐 과태료 또는 과징금을 부과할 전망이다. 단통법에 따르면 불법 보조금 살포 행위에 대해 이통사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현재 이통통신사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각 사 관계자는 “타사가 먼저 아이폰6에 대한 보조금을 풀었고, 우리는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도권 곳곳의 휴대폰 판매점에서는 출고가 78만9800원인 아이폰6 16GB 모델이 이날 새벽 10만∼20만원대에 판매됐다. 해당 모델은 지난달 31일 공시한 보조금 25만원에 판매·대리점이 재량껏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 15%를 추가하더라도 판매가가 50만원선이다.

이번 사태는 일부 판매점들이 해당 모델을 많이 확보했지만 물량이 남자 이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불법 보조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통사가 정책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주장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84,000
    • +2.64%
    • 이더리움
    • 3,178,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14%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181,600
    • +3.53%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7.83%
    • 체인링크
    • 14,160
    • -0.21%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