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호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직에 연임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114차 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이 과장이 올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부의장직에 연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OECD 한국 대표부로 파견된 이 과장은 제112차 수산위원회에서 28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 과장의 이번 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 연임으로 국제 수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영향력이 확인됐으며 국제 수산질서 형성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도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해수부는 평가했다.
OECD 수산위원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28개 회원국이 수산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위원회로, 논의 결과를 지역수산기구에 제시해 국제 수산 분야의 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부의장에 연임된 이안호 과장은 “OECD 수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국, 사무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해 수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