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장, "전산통합의 완벽한 성공 이뤄내자"

입력 2006-10-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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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은행장이 전산시스템의 성공적인 통합 구축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자고 말했다.

신 행장은 2일 월례조회사에서 오는 9일 도입되는 통합전산시스템(New Banking System) 완료(DAY2)와 관련 "전산통합의 성공여부에 대한 최종 평가자는 고객이므로 고객의 입장에서 완벽한 성공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신 행장은 "전산이 통합되는 9일은 공교롭게도 560주년 한글날이기도 하다"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2년여의 보완과정을 거쳐 한글을 반포했듯이 신한은행 역시 전산통합을 착수한 지 2년 만에 드디어 NBS를 선보이게 됐다"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서 "NBS는 이원화된 업무프로세스의 표준화와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작업이었던 만큼 고객들에게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신 행장은 또 신한은행은 모든 노력은 성과로 구현될 때 가치를 지닌다며 올 4분기에는 연간 목표 달성에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마케팅활동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지만 핵심 성과지표인 영업이익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며 영업력 강화를 주문했다.

신 행장은 지난달 19일 제61차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과 함께한 홍보 리셉션에서 BNP파리바, BOA, 미즈호 코퍼레이션 등 선진은행 경영진과 면담한 내용을 소개했다.

신 행장은 "이들 은행의 경영진들은 신한지주의 LG카드 인수 사실을 소상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그룹에 놀라울 정도의 관심을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수한 인수합병(M&A)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세계 최대은행으로 부상한 BOA의 케네스 루이스 회장과의 대화에서 성공적인 통합에 대한 큰 시사점을 얻었다"며 "고객만족도, 상품과 서비스의 우위만이 핵심경쟁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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