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대선캠프 특보' 김일수 테라텔레콤 대표 구속

입력 2014-10-30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일수(66) 테라텔레콤 대표가 구속됐다.

엄상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엄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하청업체에 공사비를 과다 지급한 뒤 이를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2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이같은 혐의로 지난 24일 김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사업을 따내기 위해 빼돌린 돈을 이동통신 3사와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하는 데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김 대표의 자택과 서울 서초구 테라텔레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내부 회계자료, 관련서류 등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서 정보통신 분야 상임특보를 지낸 인물이다. 이 전대통령의 당선 후에는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과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97,000
    • +2.56%
    • 이더리움
    • 3,177,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3.87%
    • 리플
    • 725
    • +0.69%
    • 솔라나
    • 180,700
    • +3.38%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64
    • +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9%
    • 체인링크
    • 14,050
    • -0.35%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