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은행 인건비 비교공시...혁신평가제 내년 도입”

입력 2014-10-29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초부터 혁신성적은 낮고 보수만 높은 은행 공개하겠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9일 제3차 금융혁신위원회에서 “은행업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금융서비스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년 초 ‘은행 혁신성 평가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혁신성 평가를 통해 기술금융의 확산, 보수적 금융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3가지 가치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에 앞장서는 은행에는 정책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신·기보 및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고 온렌딩 대출의 신용위험분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성과와 보수의 연계도 강화하겠다”며 “시장에 의해서 실적을 평가받고 움직일 수 있도록 연차보고서 등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의 은행 평가제도인 경영실태평가(CAMEL)를 세계 표준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필요에 따라 시행하던 평가와 실적공시는 과감히 줄여 은행권의 과도한 평가부담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노력이 일회적인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금융권의 인식과 문화와 함께 바뀌어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져 나간다면 우리 은행의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바닥 찍었다"…비트코인, 저가 매수 속 6만1000달러 터치 [Bit코인]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1,000
    • +0.82%
    • 이더리움
    • 3,720,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95,100
    • +0.1%
    • 리플
    • 828
    • +0.49%
    • 솔라나
    • 217,700
    • +0.69%
    • 에이다
    • 494
    • +1.86%
    • 이오스
    • 684
    • +2.55%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1.86%
    • 체인링크
    • 14,940
    • +1.08%
    • 샌드박스
    • 378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