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27일 8시 19분 끝내 사망…향년 46세 "가족지켜보는 가운데 떠났다" (종합)

입력 2014-10-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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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수 신해철이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오후 8시 19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27일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담당의료진의 소견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의료진은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며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의료진은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의료진이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이라는 소견을 냈지만 장 상태가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신해철은 동공 반사가 없는 의식 불명으로 위중한 상태로 6일째 혼수상태 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011년 7월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유언장을 남긴 바 있다. 신해철은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해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해철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해철 사망, 믿을 수 없다. 빈소는 어디냐" "저산호 허혈성 뇌손상이뭐인가" "신해철 공식입장, 결국 세상을 떠났구나 안타깝다" "신해철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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