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오는 11월말부터 양밍라인, 케이라인, 아랍쉬핑과 공동으로 서남아-북미 동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SINA(Singapore, India, North America Service)로 명명된 이 노선은, 4개 선사가 각각 2척씩 총 8척의 3500~4000 TEU급 선박을 투입해 주 1회 싱가포르, 콜롬보, 냐바셰바, 문드라, 포트사이드, 뉴욕, 노포크, 사바나, 포트사이드, 제다, 싱가포르 순으로 기항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번 신규 서비스는 한진해운 최초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 동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항로를 개발하고 냐바셰바에서 뉴욕까지 18일만에 주파하는 빠른 해상 운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거대 해운시장으로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인도 지역의 급증하는 물량을 적절히 처리하고 이집트 포트사이드를 통해 동지중해 지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세계 해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노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