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텔레그램 망명' 러시…'암호화 대화 가능' 때문?

입력 2014-10-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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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둘러싸고 사이버 검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 간부들도 상당수 외산 메신저 '텔레그램'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경제가 24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직 지방청장을 비롯해 서울청 고위 간부 등이 텔레그램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보국과 수사국, 사이버안전국 인사들 가입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한 전 경찰청장도 텔레그램 가입자다.

경찰에서 텔레그램 가입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보안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텔레그램은 독일에 서버가 있어 이 때문에 국내 수사기관의 일방적인 압수수색이 불가능하다. 또 대화 내용 암호화로 비밀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러시아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보안성을 최우선으로 개발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이버 검열'논란과 맞물려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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