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부인 이혜원, 딸 안리원 끌어안고 눈물 펑펑...'흐르는 강물처럼' 책 꺼내놓고는...

입력 2014-10-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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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원, 이혜원

(사진=이혜원 인스타그램 캡쳐)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악플로 상처입었을 딸 안리원 양의 마음의 위로를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대신했다.

이혜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원이가..댓글을 읽는걸보고 깜짝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듯이 끄고...꼭 끓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눈물을.." 이라고 적었다.

자신의 딸 안리원이 "(악성댓글을 읽고 받았을 상처가)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엄마가 너무 미안해...미안하다..리원아..." 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이혜원은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책 사진을 올렸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닮고 있는 파울로 코엘료의 산문집 '흐르는 강물처럼'에는 "깊은 밤을 흐르는 한 줄기 강물처럼 두려움도 슬픔도 없이 지나가라. 마침내 바다에 다다를 때까지"라는 구절이 있다.

이혜원은 안리원 양이 받았을 상처에 대해 강물처럼 두려움도 슬픔도 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그 책을 통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안리원, 엄마 이혜원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안리원, 이혜원 닮아서 밝게 잘 이겨낼거에요~", "안리원 이혜원, 두 모녀가 많이 울었겠어요..힘내요", "안리원 이혜원, 악성댓글은 정말 없어져야 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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