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불교 문화재 48점 공개…어떤 보물들 있나 봤더니

입력 2014-10-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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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불교 문화재 48점 공개

▲목조관음보살좌상.(뉴시스)

도난 불교 문화재 48점이 공개됐다. 대부분 보물급 문화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불교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은 지난 22~23일 도난 불교 문화재 48점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공개했다. 문화재들은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 수사를 실시해 회수한 것이다.

도난 불교 문화재 48점에는 대부분 보물급의 문화재가 포함됐다. 사찰에서 보유하다 도난당한 각종 후불탱화와 고승들의 진영 및 불상 등이다. 이 중 충북 유형문화재 206호인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제천 정방사가 보유하다 도난당한 것이다.

또 조선시대의 불화인 청도 용천사의 영산회상도는 지난 5월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 옥션’에 5~6억원으로 출품된 것을 도난 문화재로 의심한 조계종이 신고하면서 회수됐다.

이밖에 경주 백률사의 노사나불회도, 고성 옥천사의 나한상, 달성 유가사 도성암의 삼불회도, 순천 송광사의 지장시왕도, 통영 안정사의 삼불회도 등 전국 사찰에 퍼져 있던 보물들이 도난당했다가 다시 돌아왔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2일 불교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로 사립박물관장 권모(73)씨를, 문화재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매업체 대표 이모(52·여) 씨 등 1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이씨로부터 문화재 48점을 4억4800만원에 사들인 후 경기 성남에 있는 창고를 타인 명의로 임대해 문화재들을 26년간 숨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불교 문화재 48점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도난 불교 문화재 48점 공개, 한번 보고 싶다”, “도난 불교 문화재 48점 공개, 왜 그것을 굳이 숨겼을까”, “도난 불교 문화재 48점 공개, 26년이나 숨기다니 대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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