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학용 의원 보좌관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4-10-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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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중이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4일 신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자택 등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오전 관련 의혹에 연루된 보좌진 자택과 전직 지역 보좌관이 현재 근무하는 인천시의회 의원 사무실 등 5∼6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급여와 금융거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불법 정치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퇴직한 보좌관의 후임에게 비서관 수준의 급여를 받도록 하고 차액을 건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 전직 보좌관의 제보를 받은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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