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전 ‘노무현 비하 일베 이미지’ 사용 사과

입력 2014-10-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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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SBS 방송화면(SBS)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지난 16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신윤복의 단오풍정’ 원작을 방송하는 과정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변형된 이미지 화면이 방송되는 사고가 있었다. 잘못된 화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과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 이런 일이’ 측은 “SBS는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프로그램 책임자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제작과정 전반에서 다중점검체계를 갖춤으로써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종이로 만든 세상, 종이 아트’라는 주제로 가위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송훈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송훈씨가 제작한 그림과 원작들이 비교됐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 사진이 버젓이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그림을 비교하던 중 신윤복의 ‘단오풍정’이 나왔고, 원작으로 소개된 ‘단오풍정’ 왼쪽 상단에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동자승의 모습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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