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 '이지 무브 캠페인' 개최

입력 2006-09-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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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 위한 차량 3종 개발

현대ㆍ기아차 그룹은 27일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캠페인 행사를 개최하고 이들을 위해 개발된 '이지 무브'차량 3종을 공개했다.

'이지무브'차량은 기존 차량에 휠체어 슬로프, 휠체어 리프트, 전동 회전의자 등을 장착해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스타렉스, 로체, 뉴카니발 등 세 종류이다.

이번 캠페인은 활동이 비교적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이동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입안자 및 관련기관들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그룹은 3대 사회공헌 분야 중 하나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부문의 활동을 '이지무브'브랜드로 통일해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 그룹은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체계 및 이동수단 현황조사 지원, 순회 세미나 및 연구 자료집 발간 지원사업 등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스템 및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이날 선보인 '이지 무브'차량 3차종 외에 2010년까지 약 5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 '이지 무브'차량을 10개 차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유홍종 현대ㆍ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장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은 특정인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정부, 국회, 시민단체, 기업 등 모두의 협력과 인식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이지 무브 캠페인 선언식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 돼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지 무브 캠페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교통약자들의 실질적인 이동보장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정부와 기업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차는 행사 이후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코엑스와 재활원 등에 이지 무브 차량을 전시해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 및 이동편의 증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여야 국회의원과 '한국장애인인권포럼'ㆍ'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등 장애인 단체 회원, 현대ㆍ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장 유홍종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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