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엑소’...“‘카트’ 도경수 극성팬 때문에” 시사회 지연 사태까지

입력 2014-10-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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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엑소, 카트 도경수

(사진=뉴시스)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으로 아이돌그룹 '엑소'가 뽑힌 가운데 영화 '카트'의 언론 시사회에 도경수의 일부 극성 팬이 취재진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카트' 언론 시사회는 10여 분 지연됐다.

영화에 출연한 엑소 도경수의 팬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취재진을 사칭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카트' 관계자들이 일일이 취재진의 명함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취재진이 아닌 사람들의 퇴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카트' 제작진은 "이들이 가짜 명함을 제작해 취재진으로 위장해 들어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엑소의 카트 도경수 극성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엑소 카트 도경수, 팬들이 매너가 없었네”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엑소 카트 도경수, 엑소 팬들 대단” “중국인이 뽑은 한국 명품 엑소 카트 도경수, 중국에서도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명품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는 한국마케팅협회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이 함께 7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중국인 1만 7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명품' 42종에 엑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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