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대한전선, 美서 3500만달러 규모 초고압케이블 수주

입력 2014-10-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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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과 대한전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500만 달러 규모의 500kV 지중선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참석자들이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과 대한전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500만 달러 규모의 500kV 지중선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가 가진 풍부한 정보력과 대한전선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따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Chino Hills)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송전청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에서 발주해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접속자재 납품 및 현지시공을 담당하고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로젝트에 대한 총괄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500kV 초고압 케이블은 지중선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한전선이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내에 공급되는 첫 번째 500kV 지중 초고압 케이블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초고압 전선사업은 준공실적이 중요한 잣대가 된다. 대우인터내셔널과 대한전선은 이번 500kV 수주를 통해 향후 전력수요 증가 및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때문에 급속도로 팽창이 예상되는 북미 초고압 시장을 미리 선점하고, 추가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까지 전체 7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종합사업회사로 도약 중인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정보력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능력이 대한전선의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가 함께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전력망 교체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두 회사가 긴밀히 전략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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