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모던파머’, 농촌으로 간 TV 프로그램 ‘참신’

입력 2014-10-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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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구 늘며 관심 집중

▲tvN 예능 ‘삼시세끼’의 이서진, 옥택연(사진=CJ E&M)

귀농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TV에서도 시골 이야기로 풍성하다.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농촌을 소재로 삼은 TV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tvN 예능 ‘삼시세끼’, SBS 예능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 SBS 드라마 ‘모던파머’ 등이 대표적이다.

나영석 PD가 tvN ‘꽃보다’ 시리즈 후속으로 내놓은 ‘삼시세끼’는 이서진, 옥택연이 강원 정선의 한 농가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게스트에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서진과 옥택연이 2박 3일 간 직접 식재료를 마련하고 노동을 통해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실현한다. 17일 방송된 첫 회가 시청률 4.6%(닐슨 코리아 제공,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를 입증했다.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는 친환경을 테마로 집을 짓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김병만, 걸스데이 민아 등은 척박한 공사현장에서 꾸밈없는 열의를 드러내며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말드라마 ‘모던파머’도 좌충우돌 농촌기로 색다른 분위기를 꾀하고 있다. 귀농한 록밴드 민기(이홍기), 한철(이시언), 혁(박민우), 기준(곽동연)과 윤희(이하늬)의 구수하고 유쾌한 모습이 활력을 더했다. 19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농촌 소재에 대한 여전한 관심이 이어지는 까닭은 급증하고 있는 귀농 인구가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tvN 예능 ‘삼촌로망스’,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황금거탑’ 등 농촌을 소재로 한 콘텐츠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막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참신한 시각을 더한 농촌 콘텐츠만이 생존의 지름길로 꼽히고 있다.

나영석 PD는 “얼마나 예쁘게 만들었는지 봐달라는 기존 요리 프로그램과 달리, 어떤 한 끼를 만드느냐를 담아내고 있다. 굉장히 못생긴 음식에 얼마만큼 농부의 정성이 들어갔고, 얼마나 소중한 마음이 들어갔는지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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