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미국에서 파산보호 신청

입력 2014-10-18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정관리 중인 한국의 팬택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팬택은 현재 서울에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며 부채 10억 달러와 자산 5억 달러에 대한 파산보호 신청을 전날 미국 조지아주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외국 기업의 파산절차를 다루는 미국 파산법 15조는 기입이 외국에서 받은 법정관리 결정을 미국에서도 인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팬택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미국 파산법원 관리를 받게 된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파산보호 신청 서류에서 “지난 2012년 이후 휴대폰 제조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시장포화 상태로 매출이 급감했다”며 “특히 올해 3월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사업자 징계로 유동성이 악화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같은 달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이달 초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팬택 인수 의향서를 접수했으며 이르면 29일 입찰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58,000
    • +1.29%
    • 이더리움
    • 3,15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21,100
    • +2.08%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76,100
    • -0.28%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4
    • +2.9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2%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