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시리얼은 대장균, 크라운제과는 식중독균…“아이들 간식이 사라진다"

입력 2014-10-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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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동서식품)

유명 식품회사의 과자와 시리얼에서 위생 문제가 연이어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과자나 시리얼은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올해 8월 초까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 웨하스’의 2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확인했지만 이를 시중에 판매했다.

동서식품도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를 포함한 시리얼 4종의 자가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발견했지만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과 섞어 12만 5239㎏을 판매했다.

동서식품은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나온 것과 관련해 “대장균은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이고, 가열하면 살균이 된다”는 황당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들 식품에서 발견된 균들은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기 엄마들은 ‘불매운동’을 벌일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의 식품들에 대해 뒤늦게 유통과 판매를 금지시키고 전량 회수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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