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혁신 스타트업 지원…하반기 ‘KB스타터스’ 선정

입력 2024-09-30 14:36 수정 2024-09-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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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보안, 데이터 등 우수 스타트업 15개사 선정하고 ‘웰컴 데이’ 개최
전용 업무 공간, 경영 컨설팅 지원과 내·외부 투자 유치…성장 프로그램 지원

▲지난 26일 KB금융그룹 조영서 디지털부문 부사장이(아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의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
▲지난 26일 KB금융그룹 조영서 디지털부문 부사장이(아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의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

KB금융그룹은 15개의 스타트업을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선발 과정에서 △초기 창업 기업(설립 3년 이내)과 △생성형 인공지능(AI)·데이터 등 각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공모 방식의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을 병행했다.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과 KB금융 계열사의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올 하반기 ‘KB스타터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생성형 AI·보안·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핀테크·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IT자산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모형을 가진 기업이다.

차별화된 생성형 AI 분야의 기술력을 가진 ‘파일러’는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으로 AI를 활용한 동영상 맥락 분석을 통해 기업 광고의 부적절한 노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의 수어 번역 기술을 보유한 ‘케이엘큐브’는 향후 KB금융과 협업해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형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며 “차별화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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