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증권)
KB증권은 21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매출 확대의 초입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엔코더를, 중저가 라인에 신형 OIS(손떨림방지)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납품은 보통 4~6주 전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빠르면 12월부터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고하저의 매출 추이를 고려할 때 현재 시점은 매출 확대의 초입 국면으로 판단돼 주목할만한다”고 전했다.
KB증권은 내년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OIS는 액추에이터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좋은 라인업으로, 내년 매출의 OIS 비중이 55%~60%에 달할 것”이라며 “금형사업부 중단의 기저효과와 OIS 비중 확대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재영솔루텍은 8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적자 사업인 금형사업부의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의 후속 조치로 금형 사업장 매각도 단행했다.
김 연구원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선택과 집중에 따른 나노광학 사업부의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