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사람이 미래다’]현대차그룹, 자율적 직무순환제로 ‘멀티맨’ 양성

입력 2014-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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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잡페어에 참석한 미래 인재들이 채용 담당자로부터 입사 지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차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 전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스펙의 틀을 벗어나 신개념 채용 방식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인재상은 열린 마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사람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수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자율적 직무순환 제도 인재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이는 직원이 자신의 경력개발 목표와 계획에 따라 타 부서로 이동을 신청할 경우, 조직 운영 계획과 직원 개인의 니즈(요구) 등 종합적 검토를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매년 2000~3000여명의 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고 매년 부서를 이동하는 직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부서 이동이 자유롭게 되면 부문 간 소통이 활성화되어 업무 효율이 향상된다. 이러한 자율적 직무순환제도는 임직원 역량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수인재 순환 근무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순환 근무를 통해 해외법인의 성과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데 있다. 2013년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 프로그램은 본사와 해외법인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해외 법인의 우수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글로벌인재 육성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언어능력, 이문화 소양, 글로벌 리더십,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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