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서울 이랜드다.
전남은 2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0-0 무승부를 기록, PO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맞붙는 준PO에선 결과가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로써 정규시즌 4위였던 전남이 5위 부산을 누르고 진출을 확정했다. 전남은 2018년 K리그1에서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처음으로 PO에 올랐다.
하지만 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2위까지 올라 K리그1 11위였던 수원FC와 승강전까지 치렀으나, 2차전에서 역전패하며 기회과 좌절됐다.
전남은 이날 후반 39분 플라카 대신 투입한 공격수 김종민이 10초 만에 경합에서 팔꿈치를 쓰며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버티며 PO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전남은 정규리그 3위 서울 이랜드와 2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PO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