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의사 일축…클린스만 "다음 목표는 월드컵" [아시안컵]

입력 2024-02-07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실패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사퇴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는 무산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해임 이야기가 나올텐데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느냐'는 질문에 "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해보려 한다"라고 사퇴 의사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했다. 클린스만은 "2년 반 동안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예선도 치러야 한다"며 "우리 앞에 쌓인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또 기자회견을 마치고 목적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으로 간다"고 답했다. 클린스만은 부임 이후 미국에 있는 자택에 머물며 재택 생활을 해왔다.

한편, 한국에 승리한 후세인 아모타 요르단 감독은 4강전을 평가하며 "우린 능력이 있는 팀이고, 5경기에서 8골을 허용한 팀을 상대하니까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기로 했다. 그 약점을 공략하기로 했다"라며 "한국은 정말 좋은 선수가 많아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투지 있게 수비하고, 특정 지역에서 압박하기로 한 게 잘 먹혔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12,000
    • +0.56%
    • 이더리움
    • 4,715,000
    • +7.53%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4.05%
    • 리플
    • 1,955
    • +25%
    • 솔라나
    • 364,000
    • +7.85%
    • 에이다
    • 1,226
    • +10.75%
    • 이오스
    • 963
    • +5.82%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6
    • +18.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10.8%
    • 체인링크
    • 21,380
    • +4.5%
    • 샌드박스
    • 497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