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스리펀드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4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을 1일 밝혔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한국보다 먼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해외 소재의 자회사들이 올 하반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도 지난달 들어 정부가 다양한 완화조치를 추가로 시행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한류 신드롬을 타고 한껏 높아진 방한 관광 심리로 인해 올 4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라면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빠른 회복과 함께 당사의 실적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7일 정부는 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관광기업 육성 펀드 5000억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도 2025년까지 3년 연장한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호텔에 직접 지불한 숙박료(30박 이하)의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외국인 관광객 숙박비 등 부가세 환급 특례를 적용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시장 회복에 있어서 여전히 장애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올해 남은 기간은 향후 외래관광객 유치 흐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관광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