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 “암환자 구내염 보조치료제 ‘뮤코사민’ 대만서 판권 계약”

입력 2022-0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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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빅씽크, 대만 치푸사와 판권 계약

(사진제공=케이피에스)
(사진제공=케이피에스)

케이피에스의 바이오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가 암 환자의 구내염 관리 외용액제인 ‘뮤코사민(MUCOSAMIN®)’의 첫 판권 계약을 대만 제약사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경 빅씽크 대표는 “대만 제약사 치푸사(CHIFU)와의 판권 계약을 통해 연내 제품 등록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구강 증상을 앓고 있는 암 환자들의 치료제로 사용될 것”이라며 “치푸사는 글로벌제약사 주요 제품을 도입해 판매해온 곳으로, 최근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해 대만의 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법을 제공하는 사회적인 리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빅씽크가 아시아 판권(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보유한 뮤코사민은 이탈리아 아미노산 전문 제약사 PDI(Professional Dietetics International S.r.l.)가 개발해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이스라엘 요르단 모르코 이란 베트남 네팔 등에서 허가 후 판매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이집트 터키 등에서는 동시에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PDI에 따르면 뮤코사민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 나트륨(Sodium hyaluronate)은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물리적으로 보호막을 형성해 상처 재생을 돕는다.

또 콜라겐 전구물질인 아미노산(Glycine L-Proline L-Leucine L-Lysine HCl 외)의 조합으로 점막 궤양을 회복시키고 섬유아세포도 보호해 준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대표는 “치푸사와 계약을 통해 뮤코사민의 아시아 진출이 시작됐음을 알리게 돼 고무적”이라며 “올해 안에 일본과 동남아시아 판권 계약도 완료해 빅씽크의 글로벌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에서도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데 2월 초 발매를 앞둔 유방암 신약 너링스®(nerlynx)정과 함께 향후 암 환자의 구내염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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