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포인트(-0.32%) 하락한 1039.4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118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731억 원을, 외국인은 1215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23.6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송(+0.7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2.0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교육서비스(+0.1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오락·문화(-1.38%) 통신방송서비스(-1.15%) 농림업(-1.1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6.27%), 자동차(+2.60%), 탄소 배출권(+1.18%), 2차전지(+0.91%), 게임(+0.7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91%), 스마트폰 부품(-2.65%), IT(-2.14%), PCB생산(-1.88%), 자전거(-1.6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가 6.35% 오른 6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2.31%), 알테오젠(+2.15%)이 상승한 반면 오스템임플란트(-6.77%), 씨젠(-3.78%), 리노공업(-3.16%)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지에스이(+23.60%), 엔피(+18.94%), 파인디앤씨(+18.8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유온(-84.25%), 라이트론(-29.46%), 멜파스(-25.8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앙에너비스(+29.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0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936개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2원(+0.33%)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72원(+0.29%), 중국 위안화는 182원(+0.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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