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매출액 1832억 원 규모의 청주 남주동1구역 대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도시재생사업 수주로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남구로역 대흥연립 및 서울대입구역 대도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연이은 사업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134번지에 위치한 가로주택구역 정비 사업이다. 이 일대는 지하5층, 지상37층 규모의 아파트 482가구와 오피스텔 68실 등 총 55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새롭게 탄생된다.
앞서 조합측은 지난해 12월 우리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대림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올해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 8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남주 리버비스타’다.
특히 이번 가로주택정비 사업지는 충북도청 및 청주시청 소재지에 위치해 홈플러스, CGV영화관, 재래시장 등이 점주해 생활환경이 편리하며,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밀집한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이 지역은 최근 신규아파트 공급물량이 거의 없었고, 재개발지역이 산재한 노후 주거지역에 위치해 대기수요와 재개발로 인한 이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도시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수주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빠르게 수익성이 우수한 사업지를 선정해 도시정비사업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