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2관왕

입력 2018-10-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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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이 설계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사진 = 희림 제공)
▲희림이 설계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사진 = 희림 제공)

건축설계 및 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자사가 설계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2-1생활권 M2·L2블록이 각각 사회공공부문, 공동주거부문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회공공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희림이 설계와 감리를 수행한 건축물로, 터미널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설계하기 위해 수많은 공항 프로젝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했다고 강조했다. 공항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성, 환승 여객과 수하물의 흐름 최적화, 추가 확장 계획, 친환경 설계 등 여러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공동주거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2-1생활권 M2·L2블록'은 도시나눔, 단지나눔, 이웃나눔 컨셉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초록나눔 단지로 계획됐다.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복층형, 테라스형 등의 다양한 평면을 계획했으며, 도시경관 포인트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스카이라인 적용과 입체적 특화입면이 특징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에 대상작에 선정된 공항, 주거시설은희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로, 앞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획기적인 설계로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림은 공항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신공항 디자인 등 공항 관련 분야에서 수준력 있는 공항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중국 청도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몽고메엔국제공항 설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조사 등 해외에서 다양한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희림은 재건축, 재개발, 신도시개발, 도시재생사업, 스마트시티 등 주거사업 분야도 진출해 있다. 회사측은 유럽건축전문지 빌딩디자인(Building Design)이 선정한 '월드아키텍처 100(World Architecture 100)' 분야별 순위에서 5년(2011~2013년, 2015~2016년) 주거부문 매출 1위(해외설계매출기준)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거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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