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C제일은행)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별칭이 'SC제일은행역'으로 결정됐다.
7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에 따르면 유상으로 역 이름을 병행 사용하도록 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입찰에서 SC제일은행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이달 초부터 SC제일은행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이름에 병기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SC제일은행'은 앞으로 3년간 종각역 안팎이나 지하철 플랫폼 역명표지, 역 구내 및 열차 내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 사용된다.
SC제일은행은 1987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에 인접한 종로구 공평동(종로 47길)에 본점을 신축한 뒤 지금까지 약 30년 간 이용해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철 역명 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시작해 을지로입구, 방배, 홍제, 압구정, 명동 등 9개 역에서 역명병기로 23억60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