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아파티닙(Apatinib) 글로벌 임상 3상 최종 승인 소식에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1050원(7%) 오른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40원(2.06%) 오른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 BioPharma(LSKB)는 아파티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과 관련해 지난해 12월에 한국 식약처(MFDS)에 제출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지난 6일 저녁에 최종 승인되었음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3상 시험 중 한국 지역 임상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등 약 20여개의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국내 승인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및 유럽의 임상시험도 순차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유럽, 일본 등 모두 12개 국가, 90여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약 45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G), 칠튼(Chiltern), 엠피아이(MPI), 스텟플러스(Statplus) 등 4개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해 9월 미국소재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관계사 LSKB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2.03%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보유한 LSKB지분은 6.73%에서 8.7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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