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성공

입력 2006-12-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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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관련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7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오스코텍은 지난 8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7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빠르면 내년 1월 초순경 청약을 실시 이르면 1월 중순께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오스코텍은 창사 때부터 신약개발 사업과 수익사업을 동시에 영위해 오고 있다. 신약개발 사업은 골다공증, 관절염 및 치주질환 치료제 등 뼈관련 질환에 집중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수익 사업은 연구용기자재, 연구용역사업,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식품소재, 기능성동물사료, 치과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오스코텍의 사업구조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는 드물게 최근 3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해 줌과 동시에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신약개발 과정의 위험성을 해소하는 한국적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오스코텍은 신약 개발과정상에서 얻은 후보물질의 상용화 및 잇단 대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4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해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국내 바이오업체와는 차별화된 성적표를 자랑하고 있다.

이 기업은 뼈 질환관련 원천기반기술을 바탕으로 13개의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이어 3개 동시 전임상 진행은 물론 17개의 기술특허 확보를 일구어낸 R&D 중심의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다양하게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골다공증 및 관절염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물질은 영국 퀸타일즈 CRO에 의뢰되어 시험 중에 있다.

98년 단국대 치과대학 실험실벤처로 출발해 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23억2300만원. 주요주주는 김정근(30.1%) 포함 5인이 34.7%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케이티엔지가 4.97%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모주식수는 1백 50만주, 액면가는 500원, 공모밴드가는 1만 8000원 ~2만 4000원이며 주관사는 대우증권, 신흥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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