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소리나는 삼차신경통 치료는 어떻게?

입력 2014-12-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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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최혁재 교수, ‘미세혈관 감압술’ 효과적

▲최혁재 교수가 미세혈관 감압술을 시행 중이다 (사진=한림대춘천성심병원)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 뇌신경인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부위의 감각적 전기신호를 왜곡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하는 병으로 치료나 수술 시 안면감각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미세혈관 감압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차신경통 원인의 95% 이상은 삼차 신경 주위의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처음에는 치통으로 혼동하기 쉽지만 곧 ‘벼락을 맞는 듯 한 아픔’으로 표현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경험한다.

24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대부분 양치질이 힘들 정도로 아프고, 치통으로 오인해 치과에서 발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순간적으로 턱과 치아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삼차신경통의 치료를 위해서는 미세혈관 감압술이 효과적”이라며 “95% 이상이치료효과 있고, 안면감각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권고했다.

수술은 전신마취 상태에서 귀 뒤의 머리만 조금 깍고 시행해 수술 후 미용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고, 수술 후 일주일이면 퇴원이 가능해 퇴원 후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최 교수는 “삼차신경통 수술은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아야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삼차신경 치료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을 행할 수 있는 의사를 만나야 개개인에게 알맞는 치료를 효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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