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혈기왕성 인도 경제’ 투자가치 무궁무진

입력 2013-09-11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규모 크고 10위 젊은층 많아 성장 가능성… 인도자산 ‘매수 후 보유’ 전략 권고

인도가 단기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온라인 투자매체 마켓워치는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가능성과 구매력평가(PPP)·인구 성장 등 3가지 요인을 들어 인도시장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 최근 전했다.

마켓워치는 인도의 GDP 규모에 주목했다.

인도의 GDP는 1970년 635억 달러였으나 지난 2012년 1조8400억 달러로 2900% 증가했다. 인도의 경제 규모는 전 세계 10위에 꼽히고 있다.

또 PPP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PPP는 환율과 물가상승률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인도 GDP를 미국 달러로 변환했을 때 발생하는 오류를 없앤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은 인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도 투자가치를 높인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25세 이하 인구는 전체의 50%에 달한다.

인도증권거래소에서 주식과 채권을 사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인도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많다.

아로라리포트(Arora Repor)에 따르면 인포시스와 위프로, 카그너전트테크놀로지, 아이게이트 등 기술주가 포함된다.

자동차주인 타타모터스와 MTNL(통신), 레디프(인터넷), HDFC뱅크·ICIC뱅크(은행) 등도 미국상장주식(ADR)의 형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가능한 ETF도 많다. 가장 선호받는 ETF는 MSCI인도인덱스ETF와 위즈덤프리인도어닝펀드다.

소형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벡터스인도스몰캠인덱스ETF와 아이셰어인도스몰캡ETF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인도의 인프라 개발이 저조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EG셰어인도인프라스트럭처ETF 등 인프라 관련 ETF도 투자 가치가 있다.

마켓워치는 인도 경제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통찰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금뿐만 아니라 통화가치 하락은 물론 원유 등 자원 부족과 경상 적자 문제를 안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금 수입국으로 금 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인도의 금 관련 ETF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최근 무역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금 수입을 제한하는 정책을 내놨다.

지정학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분쟁은 테러와 불안정성을 야기한다.

마켓워치는 인도 자산에 ‘매수 후 보유(buy-and-hold)’ 전략을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