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넓힐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9510원이다.
22일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본편의 누적 플레이어수는 올해 3월 700만여 이용자를 달성했다”며 “Xbox 게임패스 외 판매량은 1년 누적 약 200만 장 수준”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소울라이크 장르는 탄탄한 코어 팬층을 가지고 있다”며 “DLC는 일반적으로 Xbox게임패스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P의 거짓은 오리지널 타이틀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Blank)’에 투자하며 마찬가지로 폴란드 개발사 ‘자카자네 스튜디오(Zakazane Studio)’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며 “Blank는 ‘더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2077’를 개발한 ‘CD프로젝트레드(CDRP)’ 출신의 개발자가 모여 설립한 신규 게임사고, Zakazane Studio는 더위쳐 시리즈, 사이버펑크2077’, ‘프로스트펑크’의 개발에 참여한 CDRP와 ‘11bit’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개발사”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신작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네오위즈의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퍼블리싱 영향력을 통해 P의 거짓 프랜차이즈와 기타 PC·콘솔 타이틀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목표주가의 하향 요인은 P의 거짓 DLC의 내년 출시 시점이 기존 올해 연말에서 변화함과 기존 내년 출시 예정 작품의 출시 시기 미정으로 인한 매출 전망치 변화”라면서도 “AAA급 작품의 발매 시기로 미루어보아 P의 거짓 DLC의 추가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