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서 귀국하며 공군 1호기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5박 8일간의 남미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이륙해 서울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해 15∼16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미, 한일, 한중, 한미일 회담을 잇따라 열었고,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 군사협력을 비판하며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는 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17~19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 북러 군사협력 규탄을 이어갔다. 글로벌 기아 빈곤 퇴치 문제, 에너지 전환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남미 순방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을 추진했지만 트럼프 당선인 측이 ‘해외 정상과의 회동이나 만남은 내년 1월 취임식까지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히면서 회동은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