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화생명, 투자손익 강화에 3분기 흑전…순익 2368억

입력 2024-11-13 17:02 수정 2024-11-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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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생명)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이 3분기 투자손익 강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흑자로 돌아서며 당기순이익 성장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익은 23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8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83.2% 급증한 수치다. 다만, 연결기준 누적순익은 727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8448억 원 대비 13.94% 감소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가운데 보장성 APE 비중은 80%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측은 “3분기 보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보장성 APE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수는 3만127명으로 연간 예상 전망치였던 3만 명을 조기 달성했고, 13회차,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전년 대비 개선된 90.8%와 61.6%를 기록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5420억 원으로 연초 이후 확대됐다. 일반보장 신계약 CSM 수익성은 137%로 2분기 110% 대비 개선됐으며, 보유계약 CSM은 신계약, 이자부리, CSM상각 등을 통해 9조1300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1068억 원 확보됐고, 금리부보유이원 중심의 안정적인 이자수익 및 리츠 매각익 등에 힘입어 투자손익 1738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국내채권 64%, 해외증권 14%, 대출채권 14% 등 금리부자산 중심 포트폴리오로 운용됐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은 3.79%로 부채부담금리 3.47%를 웃돌았다.

채권 포트폴리오는 10년 이상 장기채 중심 채권 포트폴리오가 구축됐다. 국내 AAA 등급 이상은 97%, 해외 A 등급 이상 99%의 안정적인 우량등급 채권 투자가 지속했다.

대출채권 역시 대체투자 51%, 개인대출 49%로 구성됐으며 연체율과 부실채권(NPL) 비율은 각각 0.56%. 0.24%로 집계됐다.

지급여력(K-ICS)은 신계약 CSM 유입과 자본성증권 발행 및 금리 하락 등으로 164.5%를 기록했다. 듀레이션 차이는 0.37년으로 전 분기 대비 축소됐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제판분리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해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생명 측은 “조직 증대에 기반을 둔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이익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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